<p></p><br /><br />큰 돈은 아니어도 폐지를 주어 64만 원을 모아 주민센터에 기부한 할머니. <br>과일 장사해서 평생 아끼고 아낀 돈을 모아 학교에 쾌척하는 노부부.<br><br>우리는 이런 미담을 통해 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나눔에 대한 선한 생각을 해보게 되죠. <br><br>그런데요.<br><br>2010년 기부의 상징이던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 유용 비리 2018년 기부단체 새희망씨앗 회장의 기부금 유용<br><br>그리고 현재 불거지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유용 논란까지<br><br>지갑에서 만원을 한 장을 꺼내려다가도 어디에 쓰일지 몰라 망설이게 하는 뉴스들입니다.<br><br>‘기부 포비아’라고 말하면 과한 표현이 될까요?<br><br>진땀을 빼며 모든 의혹을 검찰 수사로 넘겼던 윤미향 의원.<br><br>여기에 대해선 어떤 책임을 느끼는지 묻고 싶습니다.<br><br><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?>라는 책 제목이 있죠.<br><br>오늘 조수빈 클로징의 제목은 <그 많던 기부금은 누가 먹었을까?>로 하겠습니다. <br><br>뉴스A 마칩니다.<br><br>주말은 조수빈입니다.